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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동메달,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4위 '2%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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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동메달,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4위 '2%가 아쉬웠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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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대들보 윤성빈(22)이 월드컵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대회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46초93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 매튜 앙투안(미국)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4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 1,2차 합계 1분45초86보다는 1초 이상 뒤진 기록이다. 당시 윤성빈은 1차 레이스 52초84로 1위, 2차 레이스 53초02로 3위에 올라 금메달로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 윤성빈(오른쪽 첫 번째)이 스켈레톤 월드컵 2차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트레티아코프(가운데), 앙투안과 메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공식 페이스북 캡처]

윤성빈은 1차시기 53초24로 전체 1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으나 2차시기 53초70으로 4위에 머물러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1차시기 2위였던 트레티아코프는 2차시기 53초22로 윤성빈을 앞질렀다.

봅슬레이 듀오 원윤종(31)과 서영우(25)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봅슬레이 월드컵 2차대회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49초89로 4위에 랭크됐다. 1차 레이스에서 단단한 트랙에 적응하지 못해 7위에 머무른 것이 아쉬웠다.

원윤종-서영우는 지난 시즌 IBSF 랭킹과 월드컵 랭킹을 모두 1위로 마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다. 이달 초 월드컵 1차대회에서는 1,2차 합계 1분44초69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엔 3위에 0.14초 뒤졌다.

금메달은 스티븐 홀콤-사무엘 맥거피(미국), 은메달은 저스틴 크립스-제세 룸스덴(캐나다), 동메달은 크리스 스프링-레셀레스 브라운(캐나다)가 가져갔다. 김동현(29)-전정린(27)은 합계 1분50초05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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