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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머니 새 역사' 테베스, 레알 호날두-바르셀로나 메시 부러울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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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머니 새 역사' 테베스, 레알 호날두-바르셀로나 메시 부러울쏘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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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르헨티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2)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마저 제쳤다. 중국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입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축구선수가 됐다.

상화이 선화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테베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상하이 선화는 “이적료는 1100만 유로(138억 원)에 계약기간은 2년”이라며 “테베스가 공격진의 부족함을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유럽 언론에 따르면 예상 주급은 61만5000 파운드(9억929만 원). 이는 유럽에서 최고 주급을 받는 레알 호날두(36만5000 파운드)나 바르셀로나 메시(27만5000파운드)를 뛰어 넘는 세계최고액이다.

▲ 카를로스 테베스가 중국슈퍼리그 상하이 선화행을 택했다. 상하이 선화는 29일 테베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이적료는 1100만 유로(138억 원), 예상주급은 61만5000 파운드(9억929만 원)이다. [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캡처]

테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를 거치며 맹활약을 하던 중 향수병으로 인해 돌연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갔다.

보카 주니어스에서 56경기 26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테베스는 거대한 ‘차이나 머니’의 유혹에 끌려 중국행을 택했다.

테베스는 첼시 출신 뎀바 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르틴스와 함께 테베스의 막강 화력을 구축하게 됐다.

슈퍼리그는 광저우 헝다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만큼 독주체제로 흘러가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광저우 헝다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를 갈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기희도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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