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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놓친 바르셀로나 메시, 2년 연속 '올해의 플레이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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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놓친 바르셀로나 메시, 2년 연속 '올해의 플레이메이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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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29)가 발롱도르 수상 실패의 아픔을 씻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를 선정, 발표했다. 메시는 팀 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66점)를 제치고 172점을 획득,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56개 국가의 투표인단이 참여해 선정한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지난해 자신의 168점을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메시는 2015~2016시즌 16어시스트(26골)를 기록하며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왕 등극을 적극 도왔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수아레스와 함께 도움왕을 차지했다.

2위에는 이니에스타가 자리했다. 이니에스타는 변치 않는 기량으로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공격 삼각편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든든히 지키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한 토니 크로스(45점)가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 메수트 외질(아스날, 39점)이 4위, 레스터 시티의 ‘크랙’으로서 기적같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36점)와 크로스와 함께 레알 중원의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가 공동 5위에 올랐다.

2014년 크로스 수상을 제외하면 2008년부터 이 상은 모두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차지였다.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4회, 이니에스타와 메시가 각각 2회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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