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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이 만든 역전 3위' 삼성생명, 4연패 뒤 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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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이 만든 역전 3위' 삼성생명, 4연패 뒤 연승 신바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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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23점-박하나 17점, 신한은행에 70-67 역전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먹구름을 걷어내고 휘파람을 불고 있다.

삼성생명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23점을 집중시킨 나타샤 하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70-67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 후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8승 10패로 신한은행을 제치고 단독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는 1경기 차. 반면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7승 11패로 단독 4위로 내려섰다.

▲ 용인 삼성생명 나타샤 하워드(오른쪽)가 29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데스티니 윌리엄즈를 앞에 두고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은 전반 신한은행 공격에 고전한 끝에 30-38로 뒤졌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다른 팀이 됐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배혜윤, 고아라의 연이은 3점포와 9점을 몰아넣은 하워드의 활약으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허윤자의 2점슛으로 시작한 4쿼터, 삼성생명은 하워드의 자유투 1득점과 허윤자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한은행이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그때마다 삼성생명은 하워드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결국 3점차 역전승을 지켜냈다.

하워드가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박하나는 3점슛 3개를 모두 적중시키는 등 17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양 팀 최다인 25점(9리바운드)으로 분전했지만 데스티니 윌리엄즈(13점 15리바운드)를 제외하고는 팀원들의 공격이 뒤따라주지 않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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