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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릭센+델레알리 멀티골쇼, 첼시 EPL 최다연승 가로막다 '손흥민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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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릭센+델레알리 멀티골쇼, 첼시 EPL 최다연승 가로막다 '손흥민 2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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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첼시의 질주를 저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선두 첼시가 맞나 싶을 만큼 토트넘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손흥민은 막판 잠시 피치를 밟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첼시의 무적 행보는 13연승에서 끝났다.

경기 전까지 5위였던 토트넘은 12승 6무 2패(승점 42)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을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첼시는 14경기 만에 패배를 안았지만 변함 없이 EPL 1위는 지켰다. 16승 1무 3패(승점 49).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빛났다. 둘이서 2골을 모두 합작했다.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9분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델레 알리가 헤딩골로 연결하는 공식이었다.

델레 알리는 4경기 연속 골이자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렬했다. 시즌 9,10호 골. 득점 공동 7위다. 에릭센은 6,7호 도움으로 이 부문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평점에서 델레 알리는 8.0점, 에릭센은 8.3점을 기록해 양팀 28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출전시간은 단 2분이었고 평점은 6.0점.

지난 라운드서 스토크 시티를 완파하고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13연승을 거뒀던 첼시는 중원 싸움에서 무너지며 완패를 떠안았다. 올시즌 EPL 안방 불패인 토트넘에 막혀 2002년 8월 아스날이 세웠던 EPL 최다 14연승 타이기록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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