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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으니 하메스가 왕'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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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으니 하메스가 왕' 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쯤이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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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으니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왕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하메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비야를 대파하고 국왕컵 준준결승에 한발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홈경기서 세비야를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직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폭탄 선언을 했던 하메스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새해 첫 경기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전반 11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작렬하더니 44분에는 모드리치가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정확히 꽂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프리메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와 3위 세비야의 맞대결이라 관심이 쏠렸지만 경기 내용은 의외로 싱거웠다. 레알의 화력은 호날두, 카림 벤제마 없이도 강력했다.

레알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서 터진 라파엘 바란의 헤딩골까지 묶어 3골차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 오전 5시 15분 세비야 원정 2차전에서 4골차 이상으로만 지지 않으면 8강에 안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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