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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극장' 주연은 또 지루, 벵거는 21년 연속 FA컵 64강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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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극장' 주연은 또 지루, 벵거는 21년 연속 FA컵 64강 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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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2-1 역전승…레스터도 무사 연속 2골로 에버튼에 2-1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갈킥의 대가' 올리비에 지루가 다시 한번 아스날의 영웅이 됐다. 지루의 결승골로 아스날은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승리를 챙기고 32강전에 올랐다.

아스날은 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16~2017 FA컵 64강전에서 지루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이 리그 챔피언십(2부)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을 맡은 이후 치른 21차례 FA컵 64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이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반 7분 조던 후길의 어시스트를 받은 칼럼 로빈슨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이 나오면서 아스날이 분위기를 잡아갔다. 알렉스 이오비의 패스를 받은 애런 램지의 오른발 슛이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분만에 터진 동점골로 아스날은 공격에 고삐를 조였다. 지루와 함께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을 앞세운 공격력으로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골문을 부지런히 두드렸다. 결국 후반 44분 루카스 페레스의 패스를 받은 지루의 왼발 슛이 다시 한번 프레스턴 노스 엔드의 골문을 열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 역시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아흐메드 무사의 연속 2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스터는 로멜로 루카쿠에게 후반 1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무사가 후반 21분과 26분에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2015~2016 시즌 토트넘 핫스퍼와 64강전에서 재경기를 벌인 끝에 32강전 진출에 실패했던 레스터는 무사의 득점포로 32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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