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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 통산 249골', 그와 함께 했던 무리뉴-모예스-스탐의 격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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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 통산 249골', 그와 함께 했던 무리뉴-모예스-스탐의 격찬 릴레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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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웨인 루니(32)가 맨유 통산 249골을 터뜨리자 명장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보비 찰턴이 1972~1973시즌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개인 통산 최다 249골 기록과 동률이다.

맨유 캡틴 루니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딩(2부리그)과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64강 홈경기 전반 7분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맨유 통산 249골보다 더 특별한 날들이 루니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이 클럽의 '놀라운 사나이'가 기록을 달성하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127경기를 뛰었던 적장 야프 스탐 레딩 감독도 “루니는 시작부터가 남달랐다. 늘 성실하게 임했고 피치에서 진가를 보여줬다”며 “개인 능력에다 팀원을 보듬는 퀄리티까지 갖춘 그야말로 진정 뛰어난 축구선수”라고 극찬했다.

맨유 사령탑으로 루니를 지도했던 데이비드 모예스 선덜랜드 감독 또한 “찰튼 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 정말로 축하할 일”이라며 “많은 이들이 맨유와 잉글랜드를 위해 루니가 일궈온 업적을 잘 알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동료들도 루니 맨유 통산 249골 대기록에 경의를 표했다. 마이클 캐릭, 후안 마타, 크리스 스몰링,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애슐리 영 등이 각자 트위터를 통해 루니의 사진을 내걸고 '레전드 루니' '믿기 힘든 성과' '훌륭한 피니시' 등 멘션을 남겼다.

맨유의 다음 일정은 오는 11일 오전 5시 풋볼리그컵 헐 시티전, 16일 오전 1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전이다. 모두 올드 트래포드 홈경기다. 루니가 언제 맨유 통산 250골을 뽑고 찰튼 경을 넘어설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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