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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더블더블' 전자랜드, 3연승 달리며 전반기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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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더블더블' 전자랜드, 3연승 달리며 전반기 피날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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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동부, 안방서 1승씩 추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전반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서 13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가드 박찬희의 활약에 힘입어 71-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17승(15패)째를 기록, 단독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면 KCC(11승 21패)는 2연패 늪에 빠지며 후반기 반전을 기약했다.

▲ 박찬희(가운데)를 비롯한 전자랜드 선수들이 18일 KCC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박찬희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3점슛 1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한 박찬희는 후반에만 9점을 넣는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어시스트도 10개나 기록해 가드로서 진면목을 보여줬다.

50-49,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가 4쿼터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정영삼과 정효근이 각각 2점슛을 성공한 것. 이후 커스버트 빅터와 박찬희, 정효근 등이 돌아가면서 득점에 힘을 보탠 전자랜드는 10점차 낙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울산 모비스는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를 71-64 승리로 장식, 시즌 15승(16패)째를 거두며 전반기를 마쳤다. 순위는 단독 6위. 3위 오리온은 2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11패(21승)째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27득점 17리바운드, 함지훈이 11득점 8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하며 팀이 이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동근도 7득점 7어시스트로 화력을 보탰다.

원주 동부는 안방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9-73으로 꺾고 시즌 18승(13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단독 4위. 시즌 9패(21승)째를 기록한 KGC는 4연승이 좌절되며 2위로 떨어졌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9득점 18리바운드의 만점 활약을 펼쳤고, 웬델 맥키네스도 24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김주성은 12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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