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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의 가봉, 부르키나파소 잡고 안방서 첫승 챙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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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의 가봉, 부르키나파소 잡고 안방서 첫승 챙기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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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에르 오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앞세울 가봉이 부르키나파소를 꺾고 안방에서 첫 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가봉은 19일 오전(한국시간) 가봉 스타드 드 아미띠에에서 열리는 부르키나파소와 2017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A조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가봉과 부르키나파소 모두 첫 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봉은 기니비사우와, 부르키나파소는 카메룬과 각각 나란히 1-1 무승부를 거뒀다.

▲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홈팀 가봉이 부르키나파소와 A조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아프리카축구연맹(CAF) 공식 페이스북 캡처]

특히 가봉은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주포’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넣어 경기 종료 직전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골을 내줘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오바메양에 대한 상대팀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봉으로선 에부나, 은동, 르미나 등 2선 자원들의 지원사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봉은 이번 대회 홈팀으로서 첫 승이 목마른 상황이다. 오바메양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홈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지 지켜볼 일이다.

이에 맞서는 부르키나파소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봉과 달리 동점골을 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베르트랑 트라오레(AFC 아약스), 조나단 피트로이파(스타트 렌 FC), 샤를 카보레(FC 쿠반 크라스노다르) 등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부르키나파소는 가봉을 제물로 첫 승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부르키나파소가 73위로, 가봉(88위)보다 15계단 위에 있다. 가봉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2무4패, 부르키나파소는 최근 7경기에서 4승2무1패를 각각 기록했다.

어느 팀이든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서 가봉과 부르키나파소 중 어디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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