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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끝없는 추락, 사우샘프턴과 EFL컵 준결승서 부진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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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끝없는 추락, 사우샘프턴과 EFL컵 준결승서 부진 탈출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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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서 고작 1승…공수 전반 부진, 피르미누 부활-홈 극강 등 호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버풀이 ‘레즈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결승에서 격돌할 수 있을까.

리버풀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사우샘프턴과 2016~2017 EFL컵 4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6경기에서 1승 3무 2패. 맨유(6위)를 제외한 선덜랜드(20위), 스완지 시티(17위), 사우샘프턴(11위)은 모두 10위권 밖이었다. 심지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차례 만난 플리머스는 4부 리그 팀이다.

공수 전반에 걸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강등권에 있던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3골을 내주며 2-3 패배를 떠안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한 두 명의 문제가 아니다. 7~8명이 문제를 보이고 있다. 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PL 최다 득점 팀 답지 않게 최근 공격수들의 부진도 아쉬운 점이다. 스완지와 격돌하기 전까지 4경기에서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투 피르미누, 다니엘 스터리지, 아담 랄라나 등 공격수들이 침묵했다. 스완지전 피르미누가 살아난 것은 희망을 갖게 대목이다. 피르미누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패배 속에서도 리버풀에 희망을 안겼다.

사우샘프턴과 1차전에서 리버풀은 정예 멤버로 나서고도 패했다. 결과만 나쁜 것이 아니었다. 점유율만 앞섰을 뿐, 상대에 더 많은 슛을 내줬고 공중볼 다툼, 태클 성공 등에서도 열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치렀다.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은 안방 안필드에서 사우샘프턴을 만난다는 것. 리버풀은 올 시즌 홈에서 치른 13경기에서 9승 3무 1패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지난해 리버풀은 EFL컵 결승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이후 확실한 팀 컬러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우승컵을 챙긴다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결승에서 맨유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리버풀의 승리 욕구를 자극한다. 맨유는 헐 시티와 대회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만큼 리버풀이 이날 사우샘프턴을 잡고 결승에 오른다면 레즈 더비가 성사될 확률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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