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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21점'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2위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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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21점' 삼성생명, 하나은행 잡고 2위 굳히기 돌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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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2위 수성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생명은 4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21점(4리바운드)을 넣은 박하나의 활약 속에 부천 KEB하나은행을 84-73으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생명은 14승 13패로 3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6연패에서 벗어나 연승에 도전했던 KEB하나은행은 다시 패배를 떠안으며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 용인 삼성생명 박하나(왼쪽에서 3번째)가 4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KEB하나은행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을 45-27로 크게 앞선 채 마친 삼성생명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 KEB하나은행 이수연과 김지영의 연속 3점슛, 카일라 쏜튼의 골밑슛으로 77-71까지 쫓겼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박하나는 3점슛 4개를 꽂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엘리사 토마스(19점 15리바운드), 배혜윤(11점 8리바운드), 김한별(11점)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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