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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6 D-1' 김내철, "후쿠다 리키도 약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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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36 D-1' 김내철, "후쿠다 리키도 약점 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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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후쿠다 리키도 사람이다. 도망가지 않고 싸우겠다.”

로드FC 036 메인이벤트 경기를 앞둔 김내철(31‧웨스트짐‧팀 파시)이 후쿠다 리키(35‧일본‧그라바카)를 상대로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돌격하겠다고 밝혔다.

김내철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후쿠다 리키와 로드FC 036 메인이벤트 미들급 컨텐더 결정전을 치른다. 이 대결의 승자가 현 챔피언 차정환의 자리에 도전할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 김내철(오른쪽)이 11일 후쿠다 리키와 로드FC 036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사진=로드FC 제공]

김내철은 로드FC 무대에서 져본 적이 없다.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화끈한 타격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매 경기마다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본래 라이트헤비급에서 활약했던 김내철이지만 미들급으로 체급을 낮춘 뒤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9월 로드FC 033에서는 ‘흑곰’ 박정교와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당시 김내철은 박정교와 3라운드 내내 난타전의 진수를 보여줬다.

박정교와 경기 후 김내철은 다음 상대로 후쿠다 리키를 원한다고 선전포고를 했고, 이것이 현실로 이어졌다. 대진이 확정된 후 김내철은 “진짜가 왔구나”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김내철은 후쿠다 리키와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후쿠다 리키를 훌륭한 파이터로 인정했지만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차)정환이 형과 대결을 보고 가능성을 봤다. 후쿠다 리키의 강점은 복싱과 레슬링 기술, 큰 무대 경험이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서 도망가지 않고 싸우려 한다. 후쿠다 리키도 사람이니 준비한대로만 하면 가능성이 있다.”

1년 만에 케이지에 돌아오는 후쿠다 리키를 맞아 필승 각오를 다지는 김내철이다. 과연 김내철은 로드FC 036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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