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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2차 폭로, 로드FC 임지우 "진실이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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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2차 폭로, 로드FC 임지우 "진실이 승리할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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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성 파이터 송가연이 로드FC 스캔들과 관련 두 번째 폭로를 한 가운데, ‘로드걸’ 임지우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임지우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이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로드FC를 만들어주신 대표님이시자 부모님이시자 스승님이십니다. 그분이 없었다면 한국 격투기 시장도 없었을 것입니다. 선수들을 마음으로 끌어안아 주신 분을 존경합니다. 로드FC를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송가연은 지난 8일 남성 잡지 맥심을 통해 “성희롱과 모욕, 협박에 세미누드 강요까지 당했다”고 정문홍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을 이유로 로드FC와 함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임지우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드FC를 지지했다. [사진=임지우 인스타그램 캡처]

10일 공개된 두 번째 인터뷰 기사에서는 “속옷 한 장에 가슴 위에 패드만 얹고 실장이 보는 앞에서 찍어야 했다. 촬영 당시에도 수치스러웠고 그 후로도 심적으로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목적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얼핏 ‘포스터 촬영’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알에서 태어나는 콘셉트라고 하더라. 그런데 실제 촬영은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송가연의 인터뷰에 대해 로드FC 측은 “송가연의 주장은 모두 허위사실이다. 법과 원칙에 따라 냉정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겸 파이터 윤형빈이 송가연과 서두원에게 배신 당했다며 로드FC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임지우도 로드FC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편 임지우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6에서 라운드걸로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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