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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에 주목되는 시선, "SF 핫코너 가치있는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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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에 주목되는 시선, "SF 핫코너 가치있는 도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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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는 황재균(30)에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의 개선에 있어 가치 있는 도박이라는 말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프 시즌을 짚어보고 다가오는 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황재균을 언급했다.

▲ 황재균(왼쪽)이 미국 SI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황재균 인스타그램 캡처]

“10년 이상의 시간 동안 KBO리그에 몸담았다”며 황재균을 소개한 이 언론은 “지난해에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27홈런 25도루, 타율 0.335 출루율 0.394 장타율 0.570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삼진을 122개에서 66개로 줄였고, 배트플립도 서서히 버린 대목이다. 3루수 코너 길라스피와 플래툰으로 뛸 수 있고, 브랜든 크로포드의 유격수 백업을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언론은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의 3루 상황을 개선하는 데 있어 가치 있는 도박이다”라며 황재균을 높이 평가했다.

황재균에 대한 미국 언론의 긍정적인 시선은 이뿐만이 아니다.

CBS스포츠는 11일 구단별로 주목할 만한 캠프 초청선수를 소개하면서 “지금 시점에서는 황재균이 지미 롤린스보다 더 흥미로운 선수다. 가끔 배트를 던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이걸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재균은 ESPN이 선정한 가장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논 로스터 초청선수들’에도 꼽혔다. 이 언론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최지만(뉴욕 양키스)도 황재균과 함께 언급했다.

ESPN은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을 통해 대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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