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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세비야-인터밀란 손흥민 관심, 포체티노 '일단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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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세비야-인터밀란 손흥민 관심, 포체티노 '일단 선긋기'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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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유럽 명문구단들의 눈길이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을 향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토넘 감독은 손흥민의 주전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차단에 나섰다.

영국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현재 팀내 입지에 변화가 없다면 다가오는 여름 새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역시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공격 지역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올라운드’ 선수”라고 이적설에 힘을 더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 7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경기 6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더불어 팀내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랐지만 입지가 탄탄하지 않다. 교체 멤버로 출전하는 경우가 잦다. 

토트넘은 주전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케인이 빠진 6주는 손흥민에게 좋은 기회다. 그동안 전술상 이유로 기회가 부족했지만 이제부턴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주전 보장의 의미이긴 하지만 이는 ‘케인의 부상 기간’으로 한정된다. 손흥민이 붙박이 공격수보다는 로테이션 멤버로 고려되고 있음을 암시한 대목이라는 평이다. 

손흥민은 2015년 이적료 3000만 유로(364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가하려면 최소한 그에게 투자했던 이적료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적지 않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매력적인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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