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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형 팔꿈치 수술 시즌아웃, 넥센 영건투수 또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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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형 팔꿈치 수술 시즌아웃, 넥센 영건투수 또 시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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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영건 투수가 또 시련을 겪는다. 좌완 김택형이 수술로 시즌을 접는다.

넥센 구단은 “김택형이 오는 22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생긴 부상 치료를 위해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택형은 지난해 7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6회초 구원 등판했으나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 김택형이 팔꿈치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사진=스포츠Q DB]

이후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택형은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재활 훈련을 실시했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고, 구단과 논의 끝에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넥센은 “김택형은 수술 이후 5일간 입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한 뒤 화성 히어로즈로 합류해 올 시즌 동안 재활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영건 투수들의 잇따른 수술로 시름이 큰 넥센이다. 지난해엔 한현희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조상우는 주두골 피로골절 핀 고정술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1년 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올해 개막전 합류는 어렵지만 한현희와 조상우가 4~5월에 돌아오는 넥센 입장에선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김택형의 시즌 아웃이 아쉽다. 더군다나 김택형은 넥센에서 귀한 좌완이다.

전날 강윤구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한 넥센은 김택형의 빈자리를 메워줄 투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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