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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호 홈런-타율 0.349, '양키스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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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호 홈런-타율 0.349, '양키스 보고 있나'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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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달아올랐다. 14경기 만에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리고 빅리그 진입을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필드에서 펼쳐진 루이빌 베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1-5로 뒤진 8회말 베츠 카일 맥마인의 공을 때려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을 0.349(43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에서 방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 타율 0.200(30타수 6안타), 출루율 0.333으로 개막을 앞두고 트리플A 행을 통보받았다.

최지만은 고타율에다 홈런을 더하며 맷 홀리데이, 그렉 버드, 크리스 카터가 버티고 있는 양키스 1루수-지명타자 위치에 도전장을 던졌다. 외야 수비가 가능해 멀티 플레이어 백업 요원으로 승격될 수도 있다. 

최지만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레일라이더스는 베츠에 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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