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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젠슨 쌍끌이' 다저스 신승, 류현진 등판보다 1점 더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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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젠슨 쌍끌이' 다저스 신승, 류현진 등판보다 1점 더 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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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클레이튼 커쇼와 켈리 젠슨. LA 다저스가 황금 계투를 가동,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신승을 거뒀다. 류현진이 등판한 날 1득점했던 타선은 이번엔 한 점을 더 뽑았다.

커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2-1 승리.

커쇼는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9로 내렸다. 마에다 겐타와 알렉스 우드의 부진, 리치 힐의 부상 등으로 다저스 선발진이 믿음을 주지 못하는 가운데 에이스 커쇼만큼은 변치않는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커쇼는 3회말 타이 블래시, 헌터 펜스, 버스터 포지에 3안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다저스가 4회 공격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적시타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땅볼로 안긴 리드를 7회까지 지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8회말 2사에 마무리 젠슨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결과는 대성공. 젠슨은 1,3루 위기에서 브랜든 벨트를 삼진으로 솎아냈고 9회도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시즌 5세이브째.

다저스는 10승 11패, 샌프란시스코는 7승 14패로 각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5위다. 강팀으로 분류된 두 명문구단은 시즌 초반 콜로라도 로키스(14승 7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4승 8패)에 밀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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