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프로야구 순위] 러프-페트릭, 삼성라이온즈 첫 위닝시리즈 이끌까
상태바
[프로야구 순위] 러프-페트릭, 삼성라이온즈 첫 위닝시리즈 이끌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7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SK전, 이기면 14번 만에 첫 위닝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0위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사자가 목표를 달성하면 프로야구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한수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토종 에이스 윤성환으로 문승원을 낸 SK를 잡은 삼성이다. 이번엔 외국인 재크 페트릭으로 14번 만에 처음으로 3연전 2승 1패 이상 성적을 노린다.

▲ 삼성이 17일 인천 SK전에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페트릭이 선봉에 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8승 28패 2무, 승률 0.222의 삼성이다. 17승 21패의 9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가 8경기일 정도로 꼴찌 탈출은 요원하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그래도 희망이 생겼다. 3,4월 타율 0.150(60타수 9안타타)에 2홈런 5타점으로 속을 썩이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5월 타율 0.364(44타수 16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반등했다.

페트릭에게도 기대를 걸어봄직 하다. 워낙 승운이 따르지 않아 고작 1승(4패)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그는 단 한 번도 5이닝 이하를 던지고 조기 강판된 적이 없다.

유일한 승리도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홈경기에서 SK를 상대로 거둔 것이라 자신감이 있다. 당시 페트릭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SK 선발 박종훈의 공도 비교적 잘 쳤다. 삼성은 4월 28일 대구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5이닝 동안 5안타(2홈런) 4볼넷으로 4점을 뽑았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1위 KIA 타이거즈(26승 13패)와 3위 LG 트윈스(23승 15패)가 격돌한다. KIA는 좌완 팻 딘, LG는 우완 헨리 소사를 출격시킨다. 둘 다 2점대 평균자책점이라 투수전이 예상된다.

잠실 매치업도 흥미롭다. 2위 NC 다이노스(23승 14패)가 외국인 에이스 에릭 해커를 내세우는데 5위 두산 베어스(18승 18패 1무)는 토종 최고 좌완인 장원준으로 맞불을 놓는다. 역시 저득점 혈전이 될 전망이다.

고척에서는 9위 한화 이글스(17승 21패)의 배영수와 4위 넥센 히어로즈(19승 18패 1무)의 신재영이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가 2연패를 끊느냐, 넥센이 3연승 흐름을 잇느냐의 싸움이다.

사직에서는 7위 kt 위즈(18승 21패)와 8위 롯데 자이언츠(17승 20패)가 격돌한다. 승차 없는 하위권 팀간의 싸움이라 치열한 한 판을 예상한다. kt는 주권을,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로 나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