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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NBA 파이널] 커리-듀란트 35점, '전반 더블더블' 외로운 르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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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NBA 파이널] 커리-듀란트 35점, '전반 더블더블' 외로운 르브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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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3연속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격돌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전반은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와 케빈 듀란트가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의 분전을 잠재우는 모양새로 흘렀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2016~2017 NBA 파이널(7전4선승제)의 막이 열렸다. 골든스테이트가 60-52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앞선 2차례 파이널에서 우승을 나눠가졌던 두 팀은 다시 한 번 격돌했다. 전반의 흐름은 듀란트를 영입한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를 압도하는 모양새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만 덩크 7개를 꽂아 넣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이 기록은 골든스테이트의 한 경기 단일 쿼터 최다. 그만큼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미스매치를 활용해 듀란트가 어빙을 상대하는 등 영리한 플레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클리블랜드로서는 8점 차에 그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성공률이 23%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이 외에는 전반적으로 압도했다. 듀란트가 23점을 쏟아 부었다. 4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추가했다. 커리는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도 2개나 성공시켰다.

르브론의 활약도 빛났다. 전반에만 19점 11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아쉬웠다. 카이리 어빙은 17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케빈 러브가 8점에 그쳤다.

책임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르브론은 홀로 턴오버 7개를 범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1개의 실책만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가 반전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러브의 각성과 전반 많은 허점을 보인 수비를 탄탄히 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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