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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의성군청 손명호, 단오 백두장사 '통산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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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의성군청 손명호, 단오 백두장사 '통산 2번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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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명호(34·의성군청)가 단오 백두장사로 우뚝 섰다. 통산 두 번째 꽃가마다.

손명호는 2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7 IBK기업은행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5㎏ 이하) 결정전에서 장성우(용인대)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추석 대회 이후 생애 두 번째로 맛보는 우승이다. 2012 천하장사 윤정수, 2015 천하장사 정창조, 2017 설날 백두장사 이슬기(이상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강호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이룬 쾌거라 기쁨이 갑절이다.

8강에서 이슬기를, 4강에서 팀 동료 차승진을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한 손명호는 1-1에서 잡채기로 균형을 깨더니 네 번째 판에서 주특기인 밀어치기로 장성우를 눕히고선 포효했다.

1985년 이만기 이후 32년 만에 대학생 백두장사에 도전한 장성우는 1품에 만족해야 했다.

2품은 차승진, 3품은 김진(증평군청), 4품은 이종철(동작구청), 이슬기, 박정석(구미시청), 김찬영(동아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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