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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꽃미남 스파이커 이시우의 '상남자 서브', 장충벌 소녀감성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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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꽃미남 스파이커 이시우의 '상남자 서브', 장충벌 소녀감성 흔들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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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글 이세영‧사진 주현희 기자] “와아~!”

장내가 갑자기 관중들의 함성으로 가득해졌다.

이유가 있었다. ‘김호철호’의 꽃미남 스파이커 이시우(23‧천안 현대캐피탈)가 코트에 등장했기 때문. 소속팀과 마찬가지로 남자 배구 대표팀에서도 원 포인트 서버 역할을 맡은 이시우는 팀이 꼭 필요할 때 배구공을 튀기며 서브하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 이시우가 2일 체코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2일 한국과 체코의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2그룹 첫 경기가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

이날 이시우는 1세트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이 21-12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에 나온 그는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체코 코트를 강타, 많은 여성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시우는 ‘천안 아이돌’로 불릴 만큼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라 여성팬들이 많다. 특히 이날은 서울 지역 고등학생들이 월드리그 관전을 위해 장충체육관을 찾았는데, 전광판에서 나오는 이시우의 뛰어난 외모를 보고 경기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이시우는 이런 여성팬들의 성원에 강력한 ‘상남자 서브’로 확실하게 보답했다.

▲ 소속팀에서도 원 포인트 서버인 이시우는 이날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물론 매번 스파이크 서브가 상대 코트 안쪽에 꽂힌 건 아니었다. 간혹 범실이 돼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시우의 강력한 서브는 경기 후반 상대를 뒤흔드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이시우가 날카로운 서브로 한국이 체코전 첫 세트를 따내는 데 보탬이 됐다. 팬들은 앞으로 장충체육관에서 치를 두 경기에서도 ‘짧지만 강력한’ 이시우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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