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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결승 진출, 장혜진-기보배-최미선 트리오 대만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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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결승 진출, 장혜진-기보배-최미선 트리오 대만 넘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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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리커브 혼성도 결승행, 남녀 컴파운드 단체 모두 결승진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빛나는 한국 여자 양궁이 월드컵에서도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장혜진(LH)-기보배(광주여대)-최미선(광주시청)으로 구성된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 현대 양궁월드컵 3차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을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26일 새벽 대만과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

여자 양궁대표팀은 결승까지 쾌속순항했다.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대표팀은 일본을 6-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중국마저 무너뜨리고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대만을 상대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리우 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장혜진은 임동현과 함께 출전한 리커브 혼성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2관왕 이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임동현-김우진(이상 청주시청)-오진혁(현대제철)이 이룬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에서 캐나다를 6-0으로 꺾었지만 8강에서 러시아와 슛오프 끝에 4-5로 졌다.

리커브와 달리 기계식 활로 치러지는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낭보를 전해왔다. 최보민(청주시청)-소채원-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의 여자 양궁팀은 8강에서 캐나다, 4강 대만을 제압하고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붙는다.

남자 대표팀 최용희-홍성호-김종호(이상 현대제철)는 카자흐스탄과 브라질, 엘살바도르를 꺾고 결승에 올라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4일부터는 본격적인 개인전에 돌입한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개인전 본선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여자 양궁의 희망 장혜진은 개인전 결과에 따라 2관왕을 넘는 다관왕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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