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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에인절스전 출격, 좋은 기억 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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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에인절스전 출격, 좋은 기억 되살릴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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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어깨수술 이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까.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상대는 LA 에인절스다.

다저스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블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오는 28일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류현진의 등판일정도 함께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29일 에인절스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리치 힐(27일)-마에다(28일)-류현진(29일)-알렉스 우드(30일) 순이다.

27일부터 아메리칸리그(AL) 소속팀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4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원정 첫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등판 시킨다. 27~28일엔 안방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맞붙고 29~30일엔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한 번씩 총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는데, 완봉승 포함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013년 5월 29일 첫 맞대결에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볼넷 없이 7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따낸 완봉승이었다.

이듬해 두 번째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2014년 8월 8일 경기에 선발 출격한 류현진은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물론 이는 류현진이 어깨수술을 하기 전의 기록이기 때문에 이번 등판과는 큰 관계가 없다. 하지만 에인절스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기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40승 39패를 기록, AL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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