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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5연승...공동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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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5연승...공동 선두 복귀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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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는 전주 KCC 물리쳐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울산 모비스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83-53으로 꺾었다.

울산 모비스 외국인 선수 듀오 리카르도 라틀리프(16점 10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7점)이 32점을 합작했고, 함지훈과 문태영이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쌍둥이 같은 기록을 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산 모비스가 손쉽게 승리를 따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쿼터는 접전이었다. 울산 모비스의 벤슨이 9점을 올리며 공격진을 주도 했지만 서울 삼성도 제스퍼 존슨이 7점, 김명훈이 4점을 올리며 따라붙었다. 1쿼터는 울산 모비스가 19-17로 앞섰다.

서울 삼성이 2쿼터 시작 3분 동안 2점에 그친 사이 울산 모비스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발판으로 44-27, 17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천대현이 바스켓 카운트 포함 6득점을 올렸고 라틀리프도 6득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 울산 모비스는 3쿼터 득점에서 17-8로 앞섰다.

4쿼터가 시작했을 때 두팀의 점수는 61-35 무려 26점차였다. 서울 삼성 선수들은 오히려 경기에 집중하기 못하며 턴오버를 저질렀고, 울산 모비스 선수들은 침착하게 게임을 마무리했다.

울산 모비스는 이번 시즌 서울 삼성전 5전 전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27승 11패로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7연패에 빠진 삼성은 14승 24패로 이날 패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김윤태(17점), 양희종(12점), 오세근(14점)이 공격을 이끈 안양 KGC 인삼공사는 12승 26패를 기록, 공동 7위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상 14승 23패)에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전주 KCC는 장민국이 19점, 김민구가 1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에이스 강병현이 2점, 타일러 윌커슨이 2점으로 부진한 활약을 보여준 것이 패인이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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