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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장외 ERA왕' 임기영 선발, KIA타이거즈 질주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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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장외 ERA왕' 임기영 선발, KIA타이거즈 질주 화룡점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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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순위 선두 KIA(기아) 타이거즈가 ‘장외 평균자책점왕’ 임기영을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팀 간 11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7승 3패로 절대 우위다.

전날 9회초 이범호, 10회초 로저 버나디나의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IA다. 이번엔 평균자책점 1.72의 임기영 선발 카드로 물오른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 폐렴을 털고 돌아온 임기영이 19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 시즌 8승 수확에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풀타임 선발 첫 해를 보내고 있는 사이드암 임기영(7승 2패)은 폐렴 증세로 고생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일정인 NC 다이노스와 3연전에 복귀, 두 차례 불펜으로 안정감(4이닝 무실점)을 뽐냈다.

임기영은 78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인 86이닝에 7⅔이닝 밖에 모자라지 않아 와르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을 품을 수 있다.

넥센 상대 시즌 첫 등판이다.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1경기에 등판했고 지난 2년간 군 복무를 한 터라 넥센 타자들 자체가 생소하다. 고척 스카이돔도 낯설다. 첫 경험이다. 

넥센 선발은 외국인 4승 3패 평균자책점 4.52의 우완 정통파 제이크 브리검이다. 지난달 10일 광주에서 KIA 타선을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제압하고 시즌 2승을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4위로 후반기를 시작한 넥센은 전날 두산 베어스가 승리하는 바람에 5위로 주저앉았다. 6위 LG 트윈스가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고 최근 3연패에 허덕이고 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잠실에서는 LG가 최하위 kt 위즈를 제물로 4연승에 도전한다. 고졸 2년차 우완 김대현이 지난 등판에서 호투한 흐름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kt 선발은 사이드암 고영표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3위 SK가 오른손 메릴 켈리를, 4위 두산이 왼손 장원준을 내세운다. SK 3연패, 두산 3연승으로 최근 행보는 크게 엇갈린다.

청주에서는 2위 NC 다이노스가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53의 1선발 우완 제프 맨쉽으로 연승을 노린다. 갈 길 바쁜 8위 한화 이글스는 2년차 대졸 사이드암 김재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7위 롯데 자이언츠가 9위 삼성 라이온즈를 불러들인다. 우완 투수간의 맞대결이다. 롯데는 송승준, 삼성은 재크 페트릭을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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