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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경찰 꽃미남 투수 박정수, 103일만에 승리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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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경찰 꽃미남 투수 박정수, 103일만에 승리 입맞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1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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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찰 야구단 소속 ‘꽃미남 투수’ 박정수가 무려 10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박정수는 18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찰의 9-3 승리를 이끈 박정수는 시즌 2승(무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4.28로 끌어내렸다.

참으로 오랜만에 거둔 승리였다. 지난해 1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승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올해는 부진과 불운이 겹쳐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 경찰 야구단 투수 박정수가 103일 만에 퓨처스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스포츠Q DB]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4월 6일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구원승을 챙긴 뒤 선발과 구원을 오갔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허나 선발 세 번째 경기 만인 이날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찰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홍창기와 김재성도 나란히 1타점씩을 뽑으며 존재감을 높였다.

강화에서는 원정팀 화성 히어로즈가 홈팀 SK 와이번스를 12-7로 꺾었다.

강화 타선에선 홍성갑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성현과 이병규, 김재현도 각각 2타점 경기를 펼쳤다. 화성 선발투수 김정인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서산 경기, 상무와 kt 위즈의 익산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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