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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 리그1 공격포인트 1위, 2경기 뛰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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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 리그1 공격포인트 1위, 2경기 뛰었을 뿐인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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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파리의 연인' 네이마르(25)다. 고작 2경기만 뛰었는데 공격 포인트가 무려 6개, 1위다. 브라질산 특급이 프랑스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성한 네이마르가 리그1을 초토화하는 중이다. 리오넬 메시에 가려 있던 그가 ‘1인자’로 발돋움하자 한을 풀고 있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툴루즈와 2017~2018 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PSG의 6-2 낙승에 앞장섰다.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와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이상 5개)를 앞선 공격 포인트 단독 선두다. 3경기 전부 소화한 둘과 달리 네이마르는 이적 동의서 발급이 늦어져 2경기만 뛰었다.

안방 데뷔전이었기에 프랑스 전역의 관심이 집중됐다. 리그1 첫 경기였던 2라운드 원정 EA갱강전에서 1골 1도움으로 3-0 완승을 견인한 네이마르는 홈에서 더 신바람을 냈다.

0-1로 뒤진 전반 31분부터 네이마르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아드리랑 라비오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고 튕긴 걸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35분에는 라비오의 역전골을 도왔다.

후반 30분에는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을 유도, 에딘손 카바니의 페널티킥 골에 다리를 놓았다. (도움은 아니다.) 4-2로 리드 중인 39분에는 코너킥을 라이빈 쿠즈자와에게 연결했다.

네이마르의 퍼포먼스는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4명을 농락하며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오른발, 왼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그의 진가가 나타난 장면이었다.

이적료 2억2200만 유로(2970억원). 세계 축구 역사상 이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싼 대가를 지불했지만 PSG는 네이마르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전 전승(승점 9), 단독 선두 질주다. 득점 11, 실점 2로 골득실이 무려 +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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