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4:14 (월)
구자철·박주호 동반 선발, 마인츠는 완패
상태바
구자철·박주호 동반 선발, 마인츠는 완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30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정호 교체출전시킨 아우크스부르크는 함부르크에 3-1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완패했다. 반면 홍정호(24)를 교체로 출전시킨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을 챙겼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오후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샬케 04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로 완패했다.

구자철과 박주호의 활약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구자철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오카자키 신지와 사미 알라구이 투톱을 지원했고 박주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인츠는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썼다. 후니오르 디아스를 조금 더 끌어올려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물론 수비 때는 좌우 미드필더가 아래로 내려서는 파이브백을 혼용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는 3-4-1-2 포메이션이었다.

▲ 구자철(가운데)이 29일(한국시간) 오후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샬케 04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집중 수비를 받으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마인츠05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훈텔라르의 해트트릭에 마인츠가 무너졌다. 전반 9분만에 훈텔라르에게 첫 실점한 마인츠는 전반 25분 훈텔라르에게 다시 한번 골문이 열렸다.

전반 44분 오카자키가 만회골을 넣으며 전반을 2-1로 마쳤지만 후반 9분 트란킬로 바르네타에게 세번째 실점한 뒤 후반 16분 훈텔라르에게 재차 실점했다.

이날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박주호는 패색이 짙던 후반 31분 엘킨 소토와 교체돼 물러났다.

구자철과 박주호 '듀오'가 고개를 숙이는 사이 홍정호는 비록 5분여 출전이지만 소속팀의 승리를 함께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SGL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릌SV와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라파엘 판더바르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할릴 알틴탑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연속 3골을 넣으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홍정호는 후반 40분 알틴탑과 교체돼 출전, 5분여 동안 중앙 수비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마인츠는 3승 7무 3패, 승점 16으로 9위가 됐고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 6패, 승점 21로 4위가 됐다. 3위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점차는 2밖에 되지 않는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