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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언론 "김광현, 구단 역사상 국제선수 최고 계약금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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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언론 "김광현, 구단 역사상 국제선수 최고 계약금 받을 것"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0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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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포르티요 200만 달러 경신 예상, 3년간 600만 달러 규모 예상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샌디에이고 언론이 김광현(26)의 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을 내놨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력 일간지인 유니온트리뷴은 1일(한국시간) 다가오는 룰5 드래프트(3년 이상 경력의 마이너리그 선수 드래프트)를 위한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 이동 예상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며 김광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을 우완투수 아디스 포르티요(22)와 비교하며 "김광현이 포르티요의 샌디에이고 국제선수 계약금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온라인 매체 FS가 지난달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광현은 샌디에이고로부터 3년간 600만 달러와 1년의 옵션계약을 제의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규모의 계약이라면 포르티요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김광현이 샌디에이고의 국제선수 계약금 기록인 200만 달러를 경신할 것이란 긍정적인 예상을 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포르티요는 2008년 16세의 나이에 200만 달러(22억1180만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그러나 입단 6년차인 올해 더블A 샌안토니오에서 구원투수로 나선 것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광현이 200만 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는다면 올 시즌 연봉 100만 달러를 넘는 샌디에이고 투수가 마무리 호아킨 베노아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팀 스토퍼밖에 없었음을 생각할 때 충분히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금액이다.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계약협상 기간이 오는 12일로 끝난다. 김광현의 미국행은 앞으로 최소 2주안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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