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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일행, 강릉 씨마크호텔서 점심…1박2일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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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일행, 강릉 씨마크호텔서 점심…1박2일간 일정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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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현송월 단장 일행은 21일 오전 10시 50분 서울역에서 강릉행 KTX 열차로 출발했고, 오후 12시 45분께 강릉역에 도착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송월 단장 일행은 우선 숙소인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예술단이 공연할 공연장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2시 20분께 공연장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강릉아트센터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아트센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각종 공연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 VIP 리셉션 장소로 활용된다. 아트센터 내 대공연장인 사임당홀(998석)이 북한 예술단이 공연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현 단장 일행은 이곳의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 공연장 여건을 확인한 뒤 우리 측과 필요 제반사안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또 관람석 1500석 규모의 황영조체육관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아트센터보다 크지만 1998년 준공된 황영조체육관은 시설이 노후화 된 데다, 음향 등의 공연시설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사전점검단은 관람석 규모가 큰 공연장을 희망해온 만큼 아트센터와 황영조체육관 두 곳 가운데 한 곳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단장 일행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57분 차량을 이용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오전 9시 2분께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이들은 입경에 필요한 수속을 마친 뒤 버스로 서울역으로 향했다. 오전 10시 22분께 서울역에 도착했고, 이들이 탑승한 강릉행 KTX열차는 오전 10시 50분 출발했다.

이들은 강릉에서 1박한 뒤 22일 서울로 올라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 1박 2일의 방남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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