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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호날두 33번째 생일, 골 기록 돌아보니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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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호날두 33번째 생일, 골 기록 돌아보니 '헉'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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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33번째 생일을 맞았다. 스페인 축구 매체 마르카는 5일 호날두가 세상에 나온 날을 기념,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기록을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하긴 해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고 선수임에 틀림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9골로 득점 선두를 지키는 등 변함없는 '킬러 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호날두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3번째 생일을 축하해준 이들에게 감사 메세지를 전달했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 역대 최다 득점자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47경기 79골을 넣었다. 88경기 47골의 파울레타가 뒤를 잇는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모든 대회 421경기 427골을 넣었다. 라울 곤잘레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페렌츠 푸스카스, 산티야나 등 팀 레전드를 제친 최다 득점자다. 

◆ 라이벌 리오넬 메시 

호날두는 지난 10년간 그라운드에서 메시와 34번 격돌했다. 호날두는 18골, 메시는 20골을 각각 넣었다. 둘은 발롱도르 수상 횟수가 5회로 같다. 호날두가 최근 2년 연속 받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274경기에 출전해 294골을 넣었다. 역대 2위. 메시가 1위다. 404경기 369골.

◆ 멀티골의 사나이

호날두는 통산 99번의 멀티골(1경기 2골 이상)을 넣었다. 73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25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기록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도 한 차례 해냈다. 레알에선 그라나다전과 에스파뇰전에 한 경기 5골을 퍼부은 적도 있다. 가장 큰 점수차로 승리한 경기는 2015~2016시즌 12월 라요 바예카노전 10-2로 호날두는 당시 2골에 그쳤다(?).

◆ 천적 

호날두는 세비야의 천적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번 맞붙어 27골을 작렬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었던 골키퍼 고르카 이라이조즈는 호날두가 밉다. 14차례 만났는데 무려 15골을 허용했다.

◆ 결승전의 주인공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맨유, 레알 등 클럽을 통틀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12개의 타이틀을 따냈다. 클럽 커리어에서만 13번의 결승전에 나서 18골을 폭발시켰다.

◆ 챔피언스리그의 왕

호날두는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2007~2008 포함 6차례나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엔 무려 17골을 넣었다. 그는 레알에서 99골 포함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총 115골을 넣고 있다. 챔스 100골 돌파는 호날두가 처음이었다. 

◆ 어디로든 넣는다

호날두는 왼발, 오른발, 머리 가리지 않고 골을 넣는 득점 기계다. 오른발로 331골, 왼발로 106골, 머리로 107골을 넣었다. 프리킥으로만 53골을 넣었는데 레알에서 33번, 맨유와 스포르팅에서 13번, 포르투갈에서 7번씩 성공시켰다. 페널티킥은 총 90번을 차 중 77번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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