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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한경기서 볼 수 있을까? [SQ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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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한경기서 볼 수 있을까? [SQ초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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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돌풍이 가라앉을 줄 모른다. 마운드와 타석에서 연일 맹활약 중이다. 투수로서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3.58 43탈삼진을 찍었고, 타자로서 20경기 타율 0.348(69타수 24안타) 5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4로 맹타를 휘둘렀다.

투타에서 훨훨 날고 있는 오타니. 에인절스팬이라면 오타니를 더 자주 만나고 싶을 터다. 그렇다면 ‘투수’와 ‘타자’ 오타니를 한 경기에서 모두 볼 수 있을까.

 

 

미국 폭스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오타니가 같은 경기에서 투구와 타격을 모두 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가능성을 엿봤다.

이 매체는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을 통해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투타 모두 소화할 수 있는지 진단했다.

소시아 감독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고려할 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오타니의 한 경기 투타 소화는) 9월에 논의해야 할 사항이다. 만약 오타니의 방망이가 간절히 필요했다면 우리는 지금 그를 썼을 것”이라고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팬들은 오타니가 선발 경기에서 타석에 서길 원하겠지만 지명타자 한 자리를 사용하지 않는 건 (감독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시아 감독의 발언으로 미뤄봤을 때 오타니가 자신의 선발경기에서 타석에 서는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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