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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VS 르브론 제임스, 또 파이널!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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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VS 르브론 제임스, 또 파이널!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휴스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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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르브론 제임스 나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격돌한다. 벼랑 끝에 몰렸던 골든스테이트가 2연승으로 서부 챔피언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휴스턴 로켓츠를 누르고 4승 3패로 시리즈를 품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동부 챔피언 클리블랜드와 새달 1일부터 7전 4승제 NBA 파이널에 돌입한다. 경기시간은 오전 10시 10분. 양 팀은 지난 3년간 파이널에서 대결해 번갈아 트로피를 가져갔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4년 연속 같은 팀이 붙는 매치업이 성사된 건 NBA, 미식축구 미국프로풋볼(NFL),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처음이다.

‘타짜’ 스테판 커리와 케빈 듀란트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스테판 커리는 3점슛 7개 포함 27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케빈 듀란트는 34점 5어시스트 3블록슛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 팬들의 열기와 강력한 디펜스에 눌려 1,2쿼터를 43-54, 11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휴스턴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에 크리스 폴의 부상 공백을 지웠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흐름이 급변했다. 삼각편대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이 동반 폭발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순식간에 역전했다. 이후 줄곧 리드 폭을 유지했다.

정규리그 82경기에선 골든스테이트에 앞섰던 휴스턴은 지난 5차전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톱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의 결장이 한이 됐다. 하든의 32점은 빛이 바랬다.

폭발적인 3점슛으로 흥했던 휴스턴은 난사로 쓴맛을 봤다. 44개 시도 7개 성공, 26연속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 1994~1995시즌 이후 23년 만의 NBA 파이널 진출이 수포로 돌아간 결정적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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