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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잔류 의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왕조 누가 막을까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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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잔류 의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왕조 누가 막을까 [NBA]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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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천하를 과연 막을 수 있을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에서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친 케빈 듀란트(30)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케빈 듀란트는 “워리어스에 머무를 계획”이라며 “작은 부분들은 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에 있던 마지막 해 2015~2016 정규리그 82경기에서 역대 최다 73승(9패)을 올렸다. 그러나 NBA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3승 4패로 졌다.

지난해 듀란트를 더하고 막강해졌다. 정규리그 67승(15패), 파이널에선 클리블랜드를 4승 1패로 격파했다. 듀란트는 5경기에서 38, 33, 31, 35, 39점을 쏟아 붓고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잔류 관건은 몸값이다. 케빈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와 2년 계약을 맺으며 총액 5300만 달러 즉, 연봉으로 2650만 달러(284억 원)를 받았다. 천문학적 금액이긴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동료 스테판 커리가 5년 총액 2억 달러, 연봉 4020만 달러(430억 원)를 수령하는 걸 고려하면 턱없이 적다.

그러나 정규리그 MVP, 파이널 MVP, 우승반지까지 모두 가진 케빈 듀란트에겐 돈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계약 조건이 최대치(4년 총액 1억6000만 달러)가 아니어도 챔피언에 오를 확률이 가장 높은 팀에 남아 업적을 쌓고 싶겠다는 열망이 강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을 보유, 막강한 팀이 즐비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최강으로 군림한다. 케빈 듀란트가 이적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데서 보듯 케미스트리가 끈끈해 한동안 '왕조'의 위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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