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13연승' 두산베어스 후랭코프, 데뷔 최다연승 타이…KIA는 천적 한화 또 제압 [2018 프로야구 순위]
상태바
'13연승' 두산베어스 후랭코프, 데뷔 최다연승 타이…KIA는 천적 한화 또 제압 [2018 프로야구 순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4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프로야구(KBO리그) 데뷔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KIA(기아) 타이거즈는 천적인 한화 이글스에 2연승을 거뒀다.

후랭코프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107구)을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무패)째를 올렸다. 올해 1군에서 치른 17경기 만에 13승을 쌓았다.

 

 

이로써 후랭코프는 1992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오봉옥이 세운 데뷔 후 최다 연승(13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2연승을 달린 선두 두산은 54승(26패)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3연패 늪에 빠지며 42패(35승 2무)째를 기록했다.

1회초 김재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양의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선 두산은 3회와 5회 1점씩을 내줬지만 6회 3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이우성, 오재원의 연속 1타점 적시타와 신성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5-2를 만들었다.

8회 1점을 허용한 두산은 9회초 박건우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9회말 1점만을 내준 두산은 적지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광주 홈에서 천적 한화를 또 제압했다. 선발투수 한승혁(5이닝 4실점) 이후 팻 딘, 김윤동, 임기준, 윤석민이 마운드에 올라와 도합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4 승리를 거둔 KIA는 올 시즌 상대 5연패 이후 2연승을 구가했다. 39승(39패)째를 거둔 KIA는 5위, 34패(48승)째를 떠안은 한화는 2위다.

KIA는 4-4로 맞선 7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최원준, 안치홍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음타자 정성훈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으며 6-4로 달아났다.

 

 

수원에서는 홈팀 KT 위즈가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6-5로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9위 KT는 32승(47패 1무)째를, 8위 삼성은 47패(35승 1무)째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잠실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13-3으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4위 LG는 45승(37패 1무)째를, 10위 NC는 54패(29승)째를 각각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홈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7-6으로 꺾었다. 연장 12회말 김규민의 끝내기 안타로 1승을 추가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42승(43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6위. 반면 3위 SK는 34패(44승 1무)째를 떠안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