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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맨시티 러브콜' 셀라데스가 한국축구 감독 후보? 그란데 코치 입김 작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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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맨시티 러브콜' 셀라데스가 한국축구 감독 후보? 그란데 코치 입김 작용했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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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알베르트 셀라데스(43)가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트위트니스는 30일(한국시간) “셀라데스가 스페인과 계약이 끝나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한국 대표팀 등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그동안 셀라데스가 맡았던 직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감독직 수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알베르트 셀라데스는 최근까지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폴란드 2017 유럽축구연맹(UEFA) U-21 축구선수권(유로)에서 마르코 아센시오(22·레알 마드리드), 사울 니게즈(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엑토르 베예린(23·아스날) 등을 데리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겸하기도 했던 그는 올 여름을 끝으로 스페인 대표팀 코치직과 U-21 대표팀 사령탑을 모두 내려놓고 해외에서 도전하겠단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같은 날 “한국은 월드컵 이후 감독을 물색 중”이라며 “토니 그란데가 코치로 몸 담았던 한국이 셀라데스 감독을 옵션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토니 그란데 코치와 인연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스페인 코치와 접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그란데 코치는 200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유로 2012 우승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유로 2016을 끝으로 스페인과 작별한 그란데 코치는 지난해 11월 한국 코치로 합류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함께했다.

그란데 코치는 월드컵을 마친 뒤 스페인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상 은퇴했었지만 한국이 보여준 열정에 제안에 응했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셀라데스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은 그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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