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루카쿠 꽃 피운' 앙리, 이제 리버풀 살라 지도? 이집트 감독 부임 가능성
상태바
'루카쿠 꽃 피운' 앙리, 이제 리버풀 살라 지도? 이집트 감독 부임 가능성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02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티에리 앙리(41) 전임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가 로멜로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를 지도할 기회를 얻을까.

스페인 축구전문 매체 아스는 1일(한국시간) 이집트축구협회(EFA)와 관련이 있는 에이전트 나데르 알 사예드의 말을 인용하며 “앙리는 이집트의 새 감독 후보”라고 전했다.

사예드는 “우리는 런던에서 앙리의 에이전트를 만났고 앙리는 EF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2016년부터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도와 코치로 벨기에 대표팀에 머물렀다. 2년간 벨기에와 함께했던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가 3위를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루카쿠가 대회 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만개했다는 평을 듣는 데는 앙리의 보이지 않는 수훈이 있었다. 

루카쿠는 영국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을 통해 앙리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앙리는 경기 모든 부분에서 도움을 줬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앙리의 이집트 사령탑 부임이 유력해지면서 이제 축구팬들의 관심은 앙리와 살라의 새로운 사제 지간에 쏠리고 있다. 루카쿠의 기량을 꽃피웠듯 살라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족적을 남길 수 있을까.

앙리는 월드컵 이후 지도력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리그) 아스톤 빌라 등 4개 팀으로부터 지도자 역할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가 그의 다음 행선지가 될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