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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강자 2연승' KIA타이거즈 VS '원정약체 2연패' LG트윈스 [프로야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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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강자 2연승' KIA타이거즈 VS '원정약체 2연패' LG트윈스 [프로야구 프리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1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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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물러날 곳이 없다. LG(엘지) 트윈스와 KIA(기아) 타이거즈가 빛고을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5위 LG와 7위 KIA는 14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팀 간 시즌 13차전을 벌인다.

54승 58패의 LG가 50승 57패의 KIA에 1.5경기 앞서 있고 시즌 전적도 7승 5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지난달 6일부터 광주 3연전)에서도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 김기태 KIA 감독. 인천에서 방망이가 살아나 한숨을 돌렸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그러나 최근 흐름은 KIA의 압도적 우세다. KIA는 SK 와이번스와 인천 2연전에서 39점을 폭발하며 2연승을 거둔 반면 LG는 투타 밸런스 붕괴로 넥센 히어로즈와 고척 원정 2경기를 모조리 내줬다. KIA가 이번 2연전을 다 잡을 경우 순위는 바뀐다.

KIA는 승패 마진이 –7이지만 안방에서는 31승 24패로 강했다. 원정 19승 33패보다 승률이 유독 높다. LG는 홈 잠실에서 32승 23패 1무로 자주 이겼으나 원정에선 22승 35패로 고개를 숙였다. KIA에 유리한 지표다.

중책을 맡은 이는 LG 우완 정통파 김대현, KIA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이다.

 

 

개인 성적은 임기영이 18경기 76⅔이닝 6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방어율) 5.28로 18경기 79⅔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한 김대현보다 낫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타격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임기영은 LG와 2경기에서 1승을 거뒀으나 5⅓이닝 5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이 8.44다. 김대현은 KIA와 3경기 14⅓이닝 동안 13점을 줬다. 평균자책점 8.16이다.

그런데 직전 등판을 살펴보면 양상이 달라진다. 임기영은 지난 8일 고척 넥센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1실점, 김대현은 같은 날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불펜 싸움으로 흐를 확률이 높은 이유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이 걸린 5위를 향한 혈투인 데다 KBO리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야구팬의 관심이 지대하다. KBSN스포츠가 쌍둥이-호랑이 자존심 싸움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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