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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IFFHS 선정 2014 세계 최고 수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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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IFFHS 선정 2014 세계 최고 수문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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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쿠르트와에 압승, "노이어 시대 도래했다"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마누엘 노이어(30·바이에른 뮌헨)가 세계 최고 골키퍼 자리를 굳건히 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세계 최고 골키퍼 순위를 공개했다.

노이어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수위를 차지한 이케르 카시야스(35·레알 마드리드)의 시대를 종식시키고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IFFHS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 노이어가 2014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며 "노이어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IFFHS는 최고의 골키퍼를 선정하기 위해 60개국의 축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노이어는 216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얻으며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노이어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안정된 방어와 놀라운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토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와 함께 2014 FIFA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상 최종 3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드리 셰브첸코, 올리버 칸, 디에고 마라도나 등은 공개적으로 언론을 통해 노이어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위는 96점을 기록한 티보 쿠르투아(24·첼시)가 차지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 3시즌간 활약하며 기량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있다.

46점을 받은 케일러 나바스(30·레알 마드리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 돌풍을 견인했다. 이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개막 전 나바스를 영입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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