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배영섭이 SK 와이번스 마무리캠프에 합류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돼 최근 SK와 계약한 배영섭은 곧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SK 마무리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팀(2군) 위주로 꾸린 SK 선수단 17명은 오는 28일부터 34일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훈련한다.

외야수 배영섭 외에 투수 이원준 전유수 강지광, 내야수 최승준이 ‘1군 맛’을 본 멤버들이다. 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수가 코치로 합류하는 점도 눈에 띈다. 

포스트시즌이 종료되면 1군 일부도 합류할 예정이다. SK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감,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이번 훈련을 진두지휘할 김무관 퓨처스팀 감독은 “올해 퓨처스팀은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한 시즌을 보냈다”며 “캠프에서는 지금까지 훈련해온 기본기를 한층 더 가다듬는 디테일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선수 개인별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마하는 담금질에 들어간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선수단 모두 잘 따라와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SK 와이번스 가고시마 마무리캠프 참가 명단

△ 코치 = 김무관 김석연 김경태 백재호 김필중 이대수 김상용 김기태
△ 투수 = 강지광 박민호 신동훈 이원준 전유수 정동윤 조성훈 조한욱 하재훈
△ 포수 = 김성민 이현석
△ 내야수 = 안상현 최승준 하성진
△ 외야수 = 배영섭 윤정우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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