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샤이엔 파커(26)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부천 KEB하나은행이 김단비(28)가 홀로 35점을 뽑아낸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KEB하나은행은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4라운드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65로 눌렀다.
7승째(10패) 거둔 KEB하나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9승 7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고 신한은행은 3승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를 22-16으로 앞선 채 마친 KEB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20초를 남기고 신지현의 골밑슛으로 42-27, 점수 차를 15까지 벌렸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만 신한은행에게 25점을 뺏긴 사이 12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결국 4쿼터 초반 신한은행 김단비에게 3점슛을 내주며 58-5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61-61에서 강이슬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점수를 쌓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파커가 28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강이슬과 신지현도 각각 19, 13점씩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점슛 3개 포함 35점을 획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지난 27일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34점을 내는 데 그치며 WKBL 사상 한 경기 역대 최소 팀 득점 신기록을 세웠던 충격은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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