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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상대 도르트문트, 수비수 줄부상에 '악몽 데자뷔'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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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상대 도르트문트, 수비수 줄부상에 '악몽 데자뷔' [챔피언스리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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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없다고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만한 악몽은 없다. 손흥민이 수비진이 줄 부상을 당한 도르트문트 골문을 다시 한 번 겨냥한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꿀벌 유니폼만 보면 강했던 토트넘 손흥민을 도르트문트가 얼마나 잘 막을 수 있느냐로 압축된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14일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1차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2017년 11월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손흥민은 독일 시절 함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거치며 도르트문트와 총 10차례 만나 무려 8골을 넣었다. 멀티골도 두 차례나 있었다. 골 장면도 손흥민을 대표할만한 호쾌한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슛으로 이뤄진 게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손흥민은 토트넘은 물론이고 유럽 축구를 통틀어도 가장 뜨거운 폼을 보이고 있는 공격수 중 하나다. 최근 10경기에서 9골 5도움을 넣었고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행진을 도왔다.

전력으로 상대했을 때도 손흥민에 고전하기 일쑤였던 도르트문트지만 이번엔 상황이 좋지 않다.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허벅지)와 파코 알카세르(어깨)의 이탈도 뼈아프지만 수비진의 줄 부상이 더 치명타다.

주로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는 루카스 피스첵은 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이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수시로 측면을 파고들기 때문에 피스첵의 이탈은 손흥민에게 더욱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앙 수비 마누엘 아칸지(엉덩이)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병행하는 율리안 바이글(질병) 모두 부상으로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과 알리가 빠진 가운데서도 손흥민의 활약 속에 EPL 선두권 경쟁을 펼쳐나가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전 가장 의지할 곳은 역시 손흥민의 발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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