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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충북 진천 농다리와 초평저수지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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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충북 진천 농다리와 초평저수지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척!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4.17 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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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요즘 충북 진천 농다리 근처 언덕에 벚꽃이 활짝 개화하면서, 농다리에 인접한 초평저수지가 가볼만한 곳으로 관심을 끈다.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위치한 초평저수지는 초평지,초평호,초평호수 등으로 불리는 힐링 여행지로 즐길거리가 의외로 많다. 

특히 개나리,벚꽃,진달래 등이 피는 4월과 철쭉 개화시기이며 녹음이 짙어가는 5월 주말이면 환상적인 걷기코스로 각광받는다. 

초평호수 하늘다리. [사진출처=진천군]

그림 같은 수면과 넉넉한 숲이 어우러지는 풍광이 보는 이의 마음을 넉넉히 위무해 준다.

이 호수는 금강의 주요 지류인 미호천의 상류를 가로막아 생겼다. 

붕어,잉어 등 물고기가 많아서 충주호와 더불어 충북 지역의 유명낚시터로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다. 

원래 농업용수 저장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주변에 농공단지가 대거 들어서서 지금은 낚시등 레저와 관광명소의 성격이 더 강하다.

벚꽃이 활짝 핀 농다리 주변. [사진=연합뉴스]

농다리는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으로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징금다리로 한자로 농교라고 한다. 

고려시대의 다리로 숱한 태풍과 폭우,폭설에도 끄떡없이 천년을 버텨왔다. 

거대한 자연석들을 이용해 거센 물살에도 유실되지 않도록 축조한 솜씨가 예사가 아니다. 사실 2017년 7월 폭우로 교각 일부가 유실돼 복구되는 과정을 거치기는 했지만 원형은 그대로 남아 있다.

길이는 93.6m. 만물이 파릇해지는 봄날, 여행객들이 돌다리를 건너는 모습은 그 자체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 광경을 촬영하려는 사진가들도 즐겨 찾는 여행지다.

오는 5월 24~26일에는 농다리에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 힐링콘서트, 상여 다리 건너기, 견지낚시 대회 등 알찬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초평저수지 벚꽃. [사진=연합뉴스]

농다리를 건너면 편안한 트레킹코스인 초롱길로 이어진다. 

농다리에서 언덕을 넘으면 호수 둘레길로 이어지고 목조로 조성된 수변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초평저수지 한가운데를 가로지른 하늘다리에 이른다.

한반도지형이 보이는 두타산 삼형제봉도 추천할만한 장소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에 오르면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 충북 옥천 둔주봉 등에서 보이는 모습을 닮은 한반도 지형이 눈에 환히 들어온다.

호수에 인접한 동네인 초평면 화산리는 ‘초평붕어마을’이다. 붕어찜을 잘하는 맛집이 몰려 있다. 이 마을은 한반도 지형으로 설명하자면 제주도에 해당한다.

진천군은 2022년께 초평호 유람선 시범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 진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역사테마공원,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과, 천주교 배티성지, 포석 조명희 문학관 등 역사문화 장소가 있다.

농다리에서 약 20km 떨어진 진천읍 연곡리에는 2003년에 완성된 보탑사가 있다. 

고려시대의 절터에 대목수 신영훈 등 건축 장인들이 합심해 경주 황룡사 9층석탑을 본뜬 3층목탑을 비롯해 대웅전,법보전,미륵전 등을 지었다. 법보전 윤장대에는 팔만대장경 번역본이 안치돼 있다.

한편 최근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에 무려 400m가 조금 넘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하면서 호수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호수,계곡,강 등 물 위에 지어진 관광객 보행용 다리는 강원도 원주 섬강의 간현유원지에 세워진 소금산 출렁다리, 경기도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경기도 파주시의 마장호수 출렁다리, 충남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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