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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지소연, '올해의 런던 여자선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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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지소연, '올해의 런던 여자선수' 영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3.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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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올해의 런던 선수…토트넘 케인은 영플레이어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올해의 런던 선수' 여자부문에 선정되며 잉글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축구 스타로 인정받았다.

지소연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메르큐어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런던 여자 선수에 뽑혔다.

16세부터 40세까지 청장년 중환자를 대상으로 자선 사업을 벌이는 윌로우 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지소연은 조던 놉스, 켈리 스미스(이상 아스널)와 함께 후보에 올라 당당하게 올해의 런던 선수 여자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키프러스컵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지소연 대신 엠마 헤이예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이 시상식에 참석, 대리 수상했다.

▲ 지소연이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올해의 여자 축구선수에 선정됐다. 지소연은 키프러스컵에 출전하고 있는 대표팀에 소집된 관계로 엠마 헤이예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사진=윌로우 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지소연은 지난해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뒤 소속팀의 리그 준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소속팀에서 중심 선수가 되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도 녹다운 토너먼트인 8강 이후에나 가능했을 정도였다.

첼시 레이디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지소연은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으며 동료 선수가 뽑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올해의 런던 선수에는 에당 아자르(첼시)가 선정됐다. 아자르는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첼시 동료들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핫스퍼)와 후보에 올라 당당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런던 선수 영 플레이어상에는 토트넘 핫스퍼에서 올 시즌 24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선정됐다.

마크 워버튼 브렌트포드 감독은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마틴 알렌 바넷 감독, 닐 아들리 AFC 윔블던 감독을 제치고 올해의 런던 감독상 수상자가 됐다.

벨기에 출신 골키퍼 티보 크르투아(첼시)는 우고 요리스(토트넘 핫스퍼), 로버트 그린(QPR) 등이 경합을 벌인 올해의 런던 선수 골키퍼 부문에 선정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런던 클럽 최고 기여상을 받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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