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임세미가 일일드라마에 연속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출연 배우 임세미, 박진우, 안내상, 이응경, 김서라, 고윤, 김세정, 추소영, 이창욱과 연출을 맡은 최지영 PD가 참석했다.
임세미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연기했다. 여기에 이어 이번에도 연속적으로 '오늘부터 사랑해'에 출연하게 됐다.
임세미는 "연달아 일일드라마에서 긴 호흡을 하게 됐다. 덕분에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거의 반 년에서 1년 동안 함께 호흡하다보니 편안해지고 어떤 연기를 하는지 눈만 봐도 내면의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연극같은 느낌이다. 이번 캐스팅에도 많이 배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일일드라마는 출연료를 매일 받느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일용직에서 정규직이 된 느낌"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일일드라마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꿋꿋이 살아가는 캐릭터가 단골 등장한다. 캔디 캐릭터로서의 차별성에 대해 임세미는 "내가 맡은 '윤승혜'는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해보이는 캔디 캐릭터라도, 요즘 여성들과 걸맞게 현대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사랑해'는 입양과 파양, 재입양의 과정 끝에 북촌종가 '동락당'의 가족이 된 윤승혜(임세미 분)와 의사 출신 파티셰 강도진(박진우 분)의 우여곡절 결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달콤한 비밀' 후속으로 6일 오후7시 50분에 첫 방송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