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오늘부터 사랑해' 박진우 "연기 위해 3주만에 7kg 감량"
상태바
'오늘부터 사랑해' 박진우 "연기 위해 3주만에 7kg 감량"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02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박진우가 캐릭터 표현을 위한 노력을 얘기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출연 배우 임세미, 박진우, 안내상, 이응경, 김서라, 고윤, 김세정, 추소영, 이창욱과 연출을 맡은 최지영 PD가 참석했다.

박진우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살을 많이 뺀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정도전'에서 맡았던 '우왕'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 [사진=스포츠Q DB]

그는 "극중 멋있는 '도시남자' 캐릭터를 맡게 돼서 캐스팅되자마자 3주 동안 7kg을 뺐다"며 "탄수화물을 흡수하지 않고 오로지 채소만 먹으면서 뺐다. 그래야 도진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지금도 체중 감량 중"이라고 말했다.

박진우가 극중 맡은 '강도진'은 부족한 것 없이 자라난 남자로 보이지만, 미혼모의 아들로서 겪은 상처를 안고 있다. 어머니에 대한 연민으로 원치않게 의대에 진학했으나 유학 중 제 인생을 살자고 결심하고 파티셰로 진로를 변경했다. 악연으로 만난 윤승혜(임세미 분)와 함께 카페를 꾸려나간다.

그는 도진이 진로를 바꾼 것에 대해 "도진의 상황이 이해가 된다"며 "나도 원래 꿈이 연기자는 아니었고, 여자로 치자면 '현모양처' 같은 평범한 생활의 따뜻한 아빠를 꿈꿨다"고 설명했다.

'오늘부터 사랑해'는 입양과 파양, 재입양의 과정 끝에 북촌종가 '동락당'의 가족이 된 윤승혜(임세미 분)와 의사 출신 파티셰 강도진(박진우 분)의 우여곡절 결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달콤한 비밀' 후속으로 6일 오후7시 50분에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