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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활동 복귀 "기존 모습 지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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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활동 복귀 "기존 모습 지우고 싶었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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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구혜선(30)은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슈어'의 화보촬영 및 인터뷰에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드라마 '엔젤아이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백 기간에 대해 "이전에 해온 연기 패턴과 이미지가 대중에게 잊혀 지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현재 나의 말하는 모습과 어투는 2년 전과 무척 다르다. 성격도 변했고, 외모에도 변화를 주고 싶어 머리를 길렀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일단 서른을 넘기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 배우 구혜선이 2년 만에 '엔젤아이즈'로 복귀한다.[사진=패션매거진 슈어]

2012년 종영한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 풋내기 부조종사 한다진으로 열연한 구혜선은 이후 별다른 연기활동 없이 영화 '기억의 조각들' '복숭아 나무' '요술' 등의 연출과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창작활동에만 전념했다.

구혜선은 "남녀 간의 멜로를 다룬 작품은 일부러 피했기 때문에 이전 작품에서는 항상 사랑 경험이 전무한 캐릭터였다. '꽃보다 남자'가 사랑 얘기를 다루긴 했지만, 정통 로맨스 연기를 해보진 않았다. 이번 드라마는 그야말로 진짜 멜로다"고 '엔젤아이즈'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령 작가의 신작인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박동주(이상윤)과 윤수완(구혜선)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음달 5일 오후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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