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 기자] 배우 송윤아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윤아 측은 지난 21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강남경찰서에 허위 블로그 및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24일 오전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아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됐다.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으로 진화해 송윤아는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과 욕설 등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의 댓글들을 중심으로 증거채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해 1차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외의 블로그나 카페글 또는 댓글에 대해서도 캡처 등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즉시 그 전원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임상혁 변호사는 "송윤아·설경구 부부가 결혼과정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이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악성 댓글이 사회적인 용인 수준을 한참 벗어난 행위로서 법적인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말하며 법적대응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송윤아는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을 겪어왔다. 그는 2009년 결혼 당시 연예인에 대한 일과성 통과의례로 여겨 참아왔지만 최근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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